美 구제금융법안 부결, IT 우량주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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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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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을 과시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8.7% 빠지면서 25.01달러까지 떨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최근 16개월 내 최저 수준인 18% 하락했다.
美 구제금융법안 부결, IT 우량주도 휘청
김유경기자 yukyung@
美 구제금융법안 부결, IT 우량주도 휘청
구글·노키아·리서치인모션(RIM) 등 the gist 블루칩들도 주가가 두 자릿수 이상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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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주가도 10.8% 곤두박질쳐 최근 5년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美 구제금융법안 부결, IT 우량주도 휘청
브래드 스미스 MS 고문은 이날 의회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업계의 자신감 회복과 금융 시장에서의 안정을 위해 구제 금융안 통과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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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스닥은 무려 9.14% 주저앉아 지난 2000년 4월 닷컴 거품 붕괴로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이후 ‘사상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샌포드 C.번스타인의 제프리 린드세이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금융기관 도산이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구제금융이 시행되지 않는 한 약세 증시에 관련된 모든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글의 주가가 4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최근 2년내 처음이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경제 불황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그동안 미국 부동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던 애플·구글 등 우량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나스닥 폭락을 주도한 것은 애플이다.
구글 주가는 이날 11.6% 하락, 381.00달러로 마감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IT 블루칩들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최악의 경제 위기에도 살아남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을 골자로 한 미국 구제금융법안이 29일(현지시각)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정보기술(IT) 우량주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IBM의 주가는 4.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전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의 휴가 시즌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경고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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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월스트리트저널·CNN 등 주요 외신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끄덕없었던 기술 블루칩들이 구제금융법 부결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줄줄이 폭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