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안석뽕을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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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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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부회장 선거에 나가는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조조는 할머니 고무줄 바지를 입고 립스틱도 바르며 온갖 쇼를 한다. 그래도 title에 흥미가 가서 한번 읽어 보았는데 이게 웬걸. 상당히 재미있고 생각해 볼 점이 많은 책이었다. . 다른 후보들은 푯말을 들고 기호를 목 터지게 외치겠지만 우리의 후보 안석뽕은 달랐다.
석진(석뽕)이는 시장 떡집네 아들이다. 그러는 동안 기무라는 팻말을 들고 흔든다.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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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안석뽕을 읽고나서
동생이 학교 도서 바자회에서 『기호 3번 안석뽕』을 사 왔을 때 나는 책이 저학년용 도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친구의 선거 운동을 할 때에는 팻말 들고 서서…(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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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안석뽕을 읽은후
다. 조조(조지호)와 기무라(김을하)와 친한,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었다.
이 대목을 읽었을 때는 정말 빵 터졌다.
선거에 나갔으니 당연히 선거 운동을 해야겠지. 이들의 선거 운동은 보통 선거 운동이 아닐것이다. 그런데 회장 후보 패거리들과 시비가 붙어 허풍을 놓던 기무라 때문에 얼떨결에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다. 안석뽕은 ‘일등만 사람이냐 꼴찌도 사람이다 꼴찌까지 생각하는 기호 3번 석뽕 안석진’이라는 문구를 붓글씨로 써 내건다.
